서울성모병원, 바이오 국책사업 선정…"벤처기업 성장 돕겠다"

입력 2022-04-22 10:06   수정 2022-04-22 10:08

서울성모병원이 정부의 바이오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7년간 10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다.

서울성모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Bio Core Facility)’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7년간 관련 자금 101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바이오 코어 퍼실리티 구축사업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원천기술을 보유한 신생 바이오 벤처기업에 기술·장비·시설뿐만 아니라 컨설팅과 교육·멘토링을 제공해 창업자들의 효율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사업 수행을 통해 세포·면역 치료의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오는 5월엔 글로벌 메디컬 콤플렉스인 ‘옴니버스 파크’를 개관한다.
이를 통해 ▲세포·면역 치료제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유전체 분석 및 세포 생산 지원 시스템 ▲제작 기술 표준화 및 표준작업지침서 개발 지원 ▲기술개발/기술투자/기술사업화/규제법률·특허멘토단 운영 ▲입주기업 연구원 교육 프로그램 ▲창업기업 성장을 위한 투자유지 ▲사무·실험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성모병원은 대학병원 최초로 첨단재생의료실시관으로 지정돼 세포처리시설, 인체세포 등 관리업이 허가된 대표적인 세포 치료 연구기관이기도 하다. 또 과거 포항공대 및 카톨릭대와 공동으로 의생명공학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연구부장인 조영석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옴니버스 파크를 통해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는 등의 산학연병 융복합 플랫폼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규 병원장 역시 “의생명산업연구원의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환자 맞춤형 세포 면역치료제 개발’ 등 원천기술과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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